Der Pfarrer ist enttaeuscht: Nur ein einziges Gemeindemitglied sitzt in der Kirche - ein Bauer. Der Pfarrer ueberlegt einen Moment und fragt ihn dann, ob er den Gottesdienst ueberhaupt halten soll. "Wenn ich meinen Hoehnern einen Eimer Futter bringe", antwortet der Bauer, "und es kommt nur ein einziges Huhn, schicke ich es nicht hungrig weg."  Das ueberzeugt den Pfarrer. Er steigt auf die Kanzel und haelt eine lange eindringliche Predigt. "Hat Ihnen die Predigt gefallen?" fragt der Pfarrer. "Wenn nur ein Huhn kommt", sagt der Bauer muerrisch, "gebe ich ihm nicht den ganzen Eimer." 


신부는 실망했다. 왜냐 하면 교회(성당)에 한 신도 (농부) 만이 앉아 있기 때문이다. 신부는 잠시 동안 생각한 후에 그 농부에게 미사를 진행해야만 하는지 물었다. 농부는 "제가 (제가 키우는) 닭(들)에게 먹이 한 양동이를 갖다 주면 한 마리만 옵니다. 그러면 전 그 닭을 배고프지 않게 해서 보냅니다 (그냥 보내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농부의 대답으로 신부는 확신을 얻었다. 신부는 (설교)단에 올라서서 길고 인상적인 설교를 했다. 신부는 농부에게 "제 설교가 마음에 드셨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농부는 "전 닭이 한 마리만 오면 (먹이) 한 양동이를 다 주질 않습니다"라고 불만스럽게 대답했다. 


- e. Messe, pl.: die Messen: 그 의미상 다음 3가지로 분류된다. 

1. (카톨릭의) 미사 - 기독교의 예배는 보통 der Gottesdienst라고 한다. Messe라는 말은 라틴어의 
   missa에서 유래한다 (우리나라의 미사도 여기서 유래함). 또한 이 missa는 라틴어 문구의 ite, missa 
   est (concio) = geht, die Versammlung ist entlassen = 예배가 끝났으니 가십시오 (예배가 끝난 후 
   성직자가 성찬에 허락되지 않은 사람들을 보낼 목적으로 하는 말)에서 유래한다. Messe는 '미사 (예
   배)'의 의미에서 좀 더 발전하여 미사의 의식에서 부르는 '미사곡'이라는 의미도 갖게 되었다. 

2. 견본시, 전시회 
   Messe의 '전시회'라는 의미는 중세 초기에 교회 축제날 미사가 끝나고 큰 장이 섰던 것에서 유래한다.
   큰 장이 섰던 도시들은 교회와 군주로부터 특별 보호를 받았다 (이런 도시들을 예로 들자면, Bruegge, 
   Gent, Lyon, Antwerpen, Frankfurt am Main, Leipzig 등이 있다). 

3. (군함·선박의) 식당 
   위의 의미는 영어의 mess (한 끼의 음식)에서 유래하는데 어원을 따져 보면, 라틴어의 missus를 거쳐 
   고프랑스어의 mes로 발전하여 영어의 mess에 이르게 된다. 

- s. Futter: 먹이, Tiernahrung; 일상어에는 (사람이 먹는) 음식물, 양식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Das Futter reicht fuer alle Leute: 음식이 모든 사람이 먹을 만큼 충분하다. 

- jm. gefallen: 누구의 마음에 들다; Das Bild gefaellt mir: 그림이 내 마음에 든다. 

- ueberlegen: 생각하다, 숙고하다, nachdenken 

- 본문에서는 현재의 사실을 나타내는 내용이 아닌데도 동사가 모두 현재형으로 쓰였다. 
  이것은 현재형 용법 중의 하나인 과거 사실의 생생한 묘사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