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ix: Was machen Sie denn hier?
Sylvia: Ich muss mit dir reden.
Felix: Reden! Und worueber, wenn ich fragen darf?
Sylvia: Das wuerde ich gern draußen sagen.
Felix: Wozu?
Beatrice: Felix, musst du deine Sachen immer ueberall rumliegen lassen? Was machen Sie denn hier?
Sylvia: Ich rede nur mit meinem Sohn. Felix, es ist wichtig, bitte.
Felix: Wenn's um den Job bei Ihnen geht, kein Bedarf.
Sylvia: Nein, darum geht es eben nicht.
Felix: Trotzdem.
Sylvia: Bitte!
Beatrice: Sie haben es doch gehoert.
Martin: Wenn du jetzt bitte gehen wuerdest.
Felix: Ich habe keine Lust, mit Ihnen zu reden.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펠릭스는 마틴과 베아트리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인데 펠릭스가 어릴 적에 베아트리스는 펠릭스를 놔두고 혼자 떠나버렸다. 그후 마틴은 질비아와 결혼해서 펠릭스를 키웠는데...

펠릭스: 여기서 뭘 하시는 거죠? / 여긴 웬일이시죠?
질비아: 난 너하고 이야기 좀 해야겠어
펠릭스: 이야기라고요? 물어봐도 괜찮다면 무엇에 관한 것인가요?
질비아: 나가서 이야기 했으면 좋겠는데.
펠릭스: 왜죠?
베아트리스: 펠릭스야, 넌 네 물건들을 항상 이곳 저곳 아무데나 둬야만 하니? 여기서 뭘 하시죠?
질비아: 난 단지 내 아들과 이야기하는 거예요.  펠릭스야, 이건 중요한 거야, 제발..
펠릭스: 회사의 일자리에 관한 것이라면 필요없어요.
질비아: 아니, 그것이야말로 정말 아니다.
펠릭스: 어쨌든요.
질비아: 제발.
베아트리스: (펠릭스가 한 말) 들었죠?
마틴: 이제 그만 갔으면 좋겠는데.
펠릭스: 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요.


- draußen: 밖에서, 밖으로, außerhalb eines Raumes, Gebaudes; 
  Spiel doch draußen!: 밖에 나가서 놀아라!

- rumliegen/herumliegen: 이곳 저곳 아무데나 놓여있다, achtlos, ungeordnet irgendwo liegen, 
  rum은 herum의 축약형이다. 주로 일상용어에서 많이 쓰인다; 
  In seinem Zimmer liegen all seine Sachen herum: 그 남자의 방에는 그의 물건들이 이곳 저곳 아무데나 
  놓여있다.

- eben: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쓰인다, genau, gerade; Das eben nicht!:
  그것이야말로 정말 아니다, Eben jetzt brauche ich deine Hilfe: 지금이야말로 정말 난 너의 도움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