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  인터뷰

 

글뤽 아우프!

파독광부들의 생애사

 

글뤽은 ‘행운‘, 아우프는 ‘라는 뜻으로글뤽 아우프는 ‘무사히 지상에서 보자’는 의미를 지닌 광부들의 인사말이다

 

1963 12 16일에 체결된 한독근로자채용협정에 따라 그때부터 1977년까지  2만 명의 파독광부과 간호사들이 서독으로 파견되었으며 이들은 양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오늘날까지 독일에는  4만 명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은 그곳에 가정을 이루며 새로운 고향을 찾았다이들은 어떤 계기로 그들에게는 낯선 독일 사회에 정착할 결심을 하게 되었을까?  또한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민 2 즉 독일문화가  익숙하고 주로 휴가나 부모님의 이야기를 통해서만 한국을 접한 자녀 세대와의 관계는 어떨까?

주한독일문화원은  수교 140주년과 파독광부 독일이주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유재 교수를 초대하여 파독광부들의 생애사를 다룬 그의 저서 ‘글뤽 아우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안나 릴만(윤안나) 낭독  이유재 교수와 당시 광부로 독일로 파견되었던 나복찬과의 대화로 이어지며, 관객과의 대화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유재 교수 튀빙겐대학교 한국학과장튀빙겐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그리고 튀빙겐 세종학장을 역임하고 있다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2021년부터 2031년까지 지원하는 해외한국학전략연구소 ‘유럽의 시각으로  한국학’ 프로젝트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나복찬 파독광부로 일하기 위해 1977년에 아헨으로 갔다파견 계약 만료 , 1981 부터  뒤셀도르프 만네스만 회사에서 일했다. 1999 부터는 주간지 교포신문 기자  노르드라인베스트팔렌  지점장으로 활동 중이다현재 한인 1세를 위한 쉼터 공간을 기획하고 있다

*안나 릴만(윤안나) 카이저스라우테른 출신으로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한국학  신문방송학  학사 학위를 마친  서울로 이주했다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학 석사과정의  외국인 학생으로 입학하여 ‘외국인 배우를 위한 효율적 연기 접근방법 연구’논문으로 수료했다연극  영화에서의  연기 활동 외에도 제작자로서 활동하며 최근에는 연극 연출가로 데뷔했다.

 

*행사에 참석하고자 하시는 분께서는  2023127일까지 이메일(eun-hae.joo@goethe.de) 통해 사전등록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