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독일공영방송 ARD에서 방영 중인 일일연속극 Marienhof에서 나온 대화이다. 
Wo ist Frederik denn? 
Monika: Wo ist Frederik denn? 
Manu: Sorry.  Uhm....  Frederik ist schon ins Bett gegangen. 
Monika: Im Bett?  Aber wir haben doch verabredet. 
Manu: Er ist ploetzlich total schlecht geworden.  Da hat er sich hingelegt. 
Monika: Was hat er denn? 
Manu: Ich schaetz' mal so 'ne Art Migraeneanfall.  Nichts Dramatisches jedenfalls. 
Monika: Na ja!  Dann wuensch' ich mal gute Besserung. 
Manu: Mache ich. 
Monika: Ciao! 
Manu: Tschues! 


모니카: 프레데릭 어딨니? 
마   누: 안됐지만 지금 자고 있어 
모니카: 자고 있다고?  우리 만나기로 약속했단 말야. 
마   누: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누웠어. 
모니카: 걔 무슨 일 있어? (어디가 아픈데?) 
마   누: 편두통 같은 건가 봐.  아무튼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야. 
모니카: 그래, 그럼 몸조리 잘 하라고 해. 
마   누: 그럴게. 
모니카: 잘 있어! 
마   누: 잘 가! 


1. Sorry: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말할 때 가끔씩 영어 단어를 사용하듯이 독일 사람들도 대화 
  중간에 종종 영어를 사용하곤 한다.  이러한 현상은 젊은 사람들끼리 나누는 대화에서 자주
  볼 수 있다. 

2. ins Bett  gehen: 자러 가다, 자다; 
  Wann bist du gestern ins Bett gegangen?: 너 어제 언제 잤니? 

3. verabreden: 약속하다; 
  Ich bin heute Abend [mit jemandem] verabredet: 나는 오늘 저녁에 [누구와] 선약이
  있어; e. Verabredung: 약속, 결정 

4. so 'ne Art: so eine Art [von] -  일종의, etwas Aehnliches wie; 
  Art 뒤에 있는 von은 일상어에서는 보통 생략된다; 
  Er hielt eine Art Schaufel in der Hand: 그 사람은 삽 같은 것을 손에 쥐고 있었다. 

5. e. Besserung: 회복, 쾌유; Gute Besserung!: 몸조리 잘 해! - 병원에 문병을 갔다가 나올 때 하는 인사말로도 적절하다.